Duet
























신났던 날.











버스 2정거장 거리로 이사온 교빙구네.
하지만 볼때마다 오랜만이라 분기별 정리해줘야하는 친구들.
교빙구가 직장인이 된 기념으로 도미노 피자를 쐈다. 
또 도이치휠레 씬 - 이건 맥주랑 먹으면 최고!!!

10년전에 노래방에서 뛰어놀며 부르던 노래를 함께 듣게 되었구나.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옛날 생각나고 무지 재밌었다.

서커스매직유랑단, 안녕고래, 착한아이, 룩셈부르크, 말달리자, 다죽자,
밤이깊었네, 좋지아니한가 또 머가 있었지...루나라는 노래는 첨들어봤다.


작년보다 사람은 훨씬 많았고 노래가 노래인지라 광란의 밤이었다.
소리지르고 뛰고 앞쪽에선 슬램을;
요즘 좀 앨범활동도 잠잠하고 해서 많이 죽지 않았을까 생각했지만 전혀전혀-
애드립도 훌륭하고 귀엽다 !
리허설때 한경록씨가 맥주를 마시며 했는데 어디서 얘길 들었는지
공연때 마시는건 보리차라고 ㅋㅋㅋ
듣다가 막 웃었다. 말도 재밌게하구 중간에 한번 썰렁했던 개그 빼면 ㅎㅎㅎㅎ

다죽자 부를때 왠 남자가 슬램을 즐기다가 무대로 뛰어올라와서 다죽자를 열창 -_-;
경호원들이 끌어내리려는데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멋지게 멘트 날리고 같이 노래부르는...


공연끝나고 잔디밭에 누워서 한참 쉬다가 즐겁게 집으로 왔다.
정말 재밌었어!




+
언니는 잘 할수있을거에요.
잘다녀와요.
나도 언니말처럼 살수있도록 노력해볼게요. :)
알럽!








20100807








Be Sweet On 의 녹차빙수-
여기 얼음간거는 진짜 감탄 감탄이다. 얼음을 제대로 갈았다.
팥도 달지않고 맛있다. 따뜻한 녹차를 같이 준다는것도 괜찮고 떡이랑 케이크도 맛있다.
오픈할때 한번 가보고 자리가 좁아서 매번 마미만 갔었는데 그새 확장하신거보면 
맛도있으니까, 여자손님들이 바글바글 ~


FIKA 의 케이크랑 블루베리 스무디-
드디어 가보았다. 일주일전부터 약속을 하여 오늘의 목표는 여기란다.의 마음으로 데헷-
파랑과 검정으로만 깔끔하게 꾸며놨다.
자리는 좀 애매하다. 2명이서 오긴 괜찮다.
우리는 보자마자 주저앉아 케이크들을 넋놓고 바라보았으니,
쏟아지는 비따위 무시한채 밥도 잔뜩 먹고와서 보자마자 이성을 잃고..
둘중 한명이라도 말려줘야하는데 매번 쿵짝쿵짝 -
난 심지어 쌍화탕의 계란도 먹는데 커피에 계란을 못넣을소냐.
시도해보려고했으나, ㅅㅎ가 기겁을해서 다음에 시도해보기로함.
골랐다 놨다 바꿨다 생 난리를 쳐서...
생글생글 귀여운 알바생 우리 초진상이라고 생각했을거야 =ㅁ = ;
무려 자리까지 마련해줬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자리가 나서 내가 어쩌죠 라고했는데
'너무하세요' 라고... (누나(?) 의 마음은 사실 그렇지 않았단다;)
아침에 파티쉐분이 직접 다 만들고간단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 담백한 맛이라고했는데 정말 그렇다.
스무디는 설탕맛이 전혀안남.
원래가 짠거싫어하고 너무 단거 싫어하는지라 밍숭맹숭한게 참 마음에 들었다.
체리도 통조림따위가 아니고 진짜 상큼한 체리고 피스타치오 가루가 들어가서 짱맛있음.
근데 바나나는 너무 달아서 결국 남겼다.
잡지가 있어서 보다가 우리의 니콜라스 홀트를 보고 꺄아- 거리며...
또다시 우리도 팬래터를 써보내자고,
싱글맨을 보는건 너의 체리빛 입술때문이라며 실제로 만나면 뽀뽀하고 도망갈 가라며 ㅠㅠ
근데 생각해보니 입술까지 키가 안닿아 안습이로군아.......